독박육아를 하다 보니 왜 이렇게 할 일은 많고 바쁜건지

매번 블로그 글 올리는 건 새벽이네요~ ㅠㅠ

물론 제가 자처해서 바쁜거일수도 있지만...ㅎㅎㅎ ^^;;

모든지 내 손으로 만들고 키우고 할려고 하다보니 더더 바빠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아기 돌보면서 세상과 동 떨어지지 않기 위해 tv는 항상 귀로는 듣고 산답니다.

그러다 만능크림을 알게 되었어요

대부분 맘들이 그렇듯 저도 제 얼굴 거울도 못보고 산지가 쫌 됐어요

그래도 너무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아 내내 마음이 쓰였는데 

tv속에서 들려오는 만능?이라는 단어가 저를 사로 잡았죠.. ㅎㅎ

이거다 싶어서.. (이놈의 팔랑귀..)

한손으론 보채는 아기를 안고 반대쪽 손으로는 모바일로 재료 구입하기..!!

만능크림 치니까 재료를 한꺼번에 같이 파는 사이트들이 많더라구요~ 의외로 쉽게 재료를 구입했네요

저는 왓솝이라는 곳에서 재료를 구매했어요~

준비물 : 용기, 유리비커, 온도계, 올리브유화왁스, 정제수, 식물성 글리세린, 블렌더, 코코넛 오일

코코넛 오일도 같이 파는데 저는 집에 사 놓은 것이 있어서 그걸로 썼어요

추가로 다른 곳에서 산건 코코넛오일과 미니블렌더에요

인기가 좋은건지 미니블렌더는 품절이더라구요

만들기 전 재료들의 효능 및 만능크림 효능 좀 알아볼까요?

 

코코넛오일 효능

분자 구조가 작아 피부나 모발에 흡수가 잘 되고 각질을 제거해주며 천연보습제 역할을 한다.

중쇄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 및 바이러스, 세균으로부터 우리몸을 보호해준다.

보습은 물론 윤활유, 광택제 역할을 해 주고 항균, 항진 효과 역할로 여드름 방지 효과가 있다.

재료들 알아보기

글리세린 : 가격이 저렴하고 기능적으로 안전하고 보습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화장품 재료로 많이 사용

올리브유화왁스 : 올리브오일에서 추출. 코코넛 오일과 정제수가 잘 섞이도록 도와주는 역할

정제수 : 불순물을 제거한 깨끗한 물

 

들어가는 재료중에 나쁜게 하나도 없쥬? ㅎㅎ

 

만들기 전 주의사항!!!!

전기렌지나 인덕션렌지가 없을 경우 반드시 중탕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가스렌지 사용은 위험할 수 있대요

 

유리용기는 미리 뜨거운 물에 소독해서 말려 놓았어요

재료 준비됐으니 만들어 볼까요?

 

 

1. 코코넛 오일은 온도가 낮으면 고체화 되기 때문에 코코넛 오일을 뜨거운 물 위에 올려놓고 중탕했어요  

2. 첫번째 비커에 정제수 100g(12스푼)을 넣고 끓이고 다른 비커에 코코넛오일(4스푼)올리브유화왁스(2.5티스푼)를 넣고 끓여요

3. 둘다 60도 이상 올라가야 하구요 둘의 온도 차이가 5도이상 나지 않을때 섞으면 됩니다.

(60도 이상 유지하면 되고 온도차는 5도 이하여야 혼합하기 적당한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60도 이상만 유지하면 되니까 더 뜨거워도 된다고 하네요) 

섞을때 주의점!!! 오일의 밀도가 물보다 높기 때문에 

반드시 코코넛오일과 올리브유화왁스 내용물을 먼저 넣어주시고 그 위에 정제수를 부어서 섞어야 합니다.

4. 미니핸드블렌더로 섞다가 숟가락으로 저어주다가 몇번 반복해주세요 

저는 미니블렌더로 해서 좀 시간이 더 걸렸는데

핸드블렌더나 믹서로 하실 경우 10초 돌려주고 거품이 일어나면 스푼으로 거품 가라 앉히기를 5번 반복하면 됩니다.

5. 아래처럼 점성이 생기면서 걸죽해지면 글리세린(2스푼)을 넣고 잘 섞어 주세요 

완전히 식었다고 생각되면 소독한 용기에 넣어 주시면 끝!!! 

 

50ml 다섯통이나 채웠네요~

방부제가 없기 때문에 만들어진 크림은 반드시 냉장보관 해야 하구요

냉장보관 시 6개월 정도 사용이 가능하나 가능한 빨리 써야겠죠? ^^;;

저는 4월말에 만들어서 지금까지 한달 좀 지난 기간동안 사용했어요

애 낳기전에는 피부도 좋았는데

임신후반부터 시작해서 매번 바르던 페이스오일들이 뾰루지를 만들더라구요

제가 건조한게 싫어서 좋다는 오일 성분 들어간 화장품은 이것 저것 발랐는데도 뾰루지가 났었어요

그래서 오일 성분 들어간 제품은 얼굴에 바를 엄두가 안났는데....

만능크림이 코코넛 오일로 만든다길래 또 얼굴 뒤집어 지는 건 아닌지 걱정했거든요

몸신에서 개그우먼 김효진씨는 왼쪽에는 스킨로션, 에센스, 로션, 수분크림을 바르고 오른쪽에는 만능크림을 발랐는데

왼쪽은 수분도가 43% 정도 나오고 오른쪽은 거의 50% 정도가 나오더라구요

그거 보고 저도 세안하고 아무것도 안 바르고 이것만 발랐어요  

그런데도 땡긴다거나 특별히 뾰루지가 나거나 하질 않더라구요

저한테는 잘 맞는 것 같아요 ^^

다만 만든 당일부터 바로 사용했더니 코코넛 오일 냄새가 좀 심해서 남편은 안 바르겠다고 투정부리더라구요 ㅎㅎㅎ

좀 지나니까 냄새가 많이 약해져요~ㅋ

만들때 큰 어려움도 없고 재료비도 별로 안 들고 남은 재료로 몇번은 더 만들 수 있겠는데

가장 애를 먹었던게 온도차 5도 이하로 맞추는거였어요 요건 좀 만들다 보면 좋아지겠죠...^^ 

매번 화장품 살때마다 성분표시 보면서 공부아닌 공부했었는데 심플하게 건강한 화장품 직접 만들어 쓰니까 너무 좋네요

평소 수분크림만으로는 건조하다 싶은분들은 만들어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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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는 14개월 딸 덕분에 손에 물 마를 날이 없는 것 같아요

돌 지나자마자 일반식을 해 줬는데 너무 잘 먹는거에요

신나서 이것저것 만들어 주긴 했는데

반찬 만들때마다 칼로 다지는게... 정말 화딱지 나더라구요

칼로 다지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려서

조금 크게 썰어 준 적도 있는데

아직 윗니, 아랫니 4개씩 밖에 없어서 잘 씹지 못하니까

좀 크다 싶으면 씹어 보다가 그냥 뱉어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미니 다지기를 구입하기로 했죠

근데....

그 동안 다지기...정말 많이 구입했거든요

수동으로 돌려서 다지는거.. 이거 진짜 씅질나요

곰돌이 다지기...팍팍 내리쳐야 해서 스트레스 좀 풀리긴 한데

매번 쳐야 하고 칼날에 끼어서 설거지 할때 열 받구요

또 모냐 여러가지 셋트로 나온 그린 색상의 만능 다지기...  

홈쇼핑에서는 엄청 잘 되던데 이것 역시 끼네요

기타 등등 웬만한건 다 써 봤는데 지금은 열 받아서 다 버렸구요 ..

글에서도 깊은 빡침이 느껴지죠? -_-;;;;

이런 상황에서 또 다지기를 구매해야 하니 얼마나 신중하겠어요?

최대한 힘들지 않고 빨리 되고 청소가 쉬운 걸로 고르기 위해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서 고른

꾸노미니다지기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가격이.. 흠..

최소 3만원이더군요 비싼곳은 4만원이 넘구요

 

좀 더 알아봐야지 했는데 어느날 카스에 소식 받기를 했던 쇼핑몰에서

24000원에 반짝 세일 하길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문했네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다지기 도착!!!!!!!!

 

디자인은 작은 것이 심플하면서 깜직해요

하지만 그 크기 때문에 이내 실망했죠

 

울 아가 계란말이 해 주려고 당근이랑 파프리카 좀 갈아봤어요

 

소리는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일반 작은 믹서기 보단 나은 듯 해요

잘 갈리기는 하는데 위쪽에 조금 굵은 것들이 있어서

크기 맞추려고 아래로 내려 보낸 다음에 다시 갈았어요

 

잘 갈리고 소음도 덜하고 청소도 쉽고 다 좋은데 용량이 아쉬워요

 

저기 max 선 보이죠?

야채 다지는 것도 그렇지만

저희는 매일 사과 한 개를 다져서 직접 만든 요거트에 넣어 먹거든요

아기랑 저랑 둘이 같이 나눠 먹는데..

꾸노미니다지기로 사과 한개를 잘 다질려면

3~4번은 넣고 갈아야 해서 번잡스럽네요

 

 

그래도 적은 양의 후기 이유식, 계란말이나 볶음밥용 야채를 다지거나 마늘 다질때는 유용할 것 같네요

 

저는 또 다른 다지기를 알아봐야겠어요 -_-;;;;;

추천정보

 

매일 건식 족욕을 하다 어느 날 종아리를 봤는데 굉장히 지저분해 보이는거에요

이상하다 뭐가 묻었나 했는데..

알고보니 저온화상!!!!

족욕이 너무 좋아서 족욕은 계속 해야겠고 그래서 발목까지만 담글 족욕기를 구입하기로 했죠

전기없이 뜨거운 물 담아서 하는 족욕기라 씽크대에서 뜨거운 물을 받았더니

엥?

 이상한 검은 것들이 떠 있는거에요

족욕기를 누가 사용했던건가?

찝찝했지만 3일 정도 계속 사용했는데 할때마다 검은 이물질이 떠 있는거에요

이상하다 싶어서 하얀 그릇에 뜨거운물을 떠보니...

악!!!!!!!!!!!!!!!!!!!

뭐지?

 

여태 이런 것도 모르고 설거지에...

이 물로 울 아가 손, 얼굴 씻기고 저도 양치도 하고 세수도 했는데.....ㅠㅠ

9년 된 아파트에서 살다보니 이런 일도 다 겪네요....

 

 차가운 물에서는 검은게 안보이더군요 뜨뜻한 물을 틀면 나오는거였어요

노란색 네모 친 부분에서 나오나 싶어 저것만 빼고 물을 받아 봤는데도 검은 이물질이 나오더라구요

이사와서 처음 헤드를 봤는데 참... 그냥봐도 더럽네요

 

무튼 멘붕에 빠져 있다가 폭풍 검색질을 했는데 웰로스 키친 세라믹 필터가 좋은 것 같아 주문했어요

 

간단한 설치가 가능하고

염소제거 뿐만 아니라 온천수와 같은 기능성 물이 된다네요

세라믹볼이 들어 있어서 야채나 과일속에 포함되어 있는 잔류 농약까지 제거해 준다니까..

이 문구에 혹해서 구입했죠

 

보통 34,000원에서 40,000원까지 하던데 쿠팡에서 17,500원에 팔길래 바로 주문했어요

드뎌 도착한 필터...!!! 여분의 필터 3셋트까지 같이 주문했어요

코브라와 자바라 두가지 버전으로 나와 있는데 저희 집은 자바라에요

 

흠.. 뭔가 못 미더운...

그냥 심플 그 자체에요 옆에 고무 같은거는 대부분 사이즈가 맞는데 안 맞을 경우 저걸 끼고 사용하면 된다네요

 

드뎌 교체 작업!!

작업이라고 할것까지도 없네요

그냥 기존 수전 돌려서 뺀 후 바로 꼈어요

수압이 너무 낮아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나쁘진 않네요

 

설치하자 마자 뜨거운 물을 틀어봅니다.

 

와우~ 맑아졌네요 ㅎㅎㅎㅎㅎ

기대 이상인데요~ 사길 잘~ 했어요!!!!! ^^

 

딱 한 번 틀었는데도 필터에 저렇게 검은 것들이 붙어 있네요

 

다음날이에요

전날 이후로는 뜨거운 물도 사용 안했는데 저러네요...

아.. 진작 살껄...

필터는 사용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필터 색깔이 변했거나 평소보다 수압이 떨어졌을 때 교체해야 하는데

보통 2~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야 된다네요

오래 된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흰 그릇에 차가운 물도 떠 보고 뜨꺼운 물도 떠 보세요

검은 것들이 안 나온다고 해도 아래처럼 안심할 수는 없으니 건강 생각하신다면 교체를 생각해 보시는게 좋겠네요

전 너무 놀라서... ㅠㅠ

이 참에 씽크대 뿐만 아니라 욕실에 있는 샤워기도 다 바꿔야겠어요~

샤워기는 또 뭘로 바꾸나..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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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사용하다 보니 문제점이 발생했네요

필터 성능은 좋은데 헤드 물줄기가 갈라지네요

저렴이 샤워기 좀 쓰다보면 물줄기가 갈라지자나요....

그거랑 비슷하네요.. 아직은 심한 건 아니어서 좀 더 사용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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