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가전, 가구에 욕심이 많은지

결혼전부터도

안 사본게 없을 정도로 많이도 산 것 같아요 ㅠㅠ

 

또 어느날이었죠

 서방이와 함께 tv 보다가

홈쇼핑 채널에 잠깐 멈췄는데

미친듯이 잘 갈리는 블렌더가 나오는거에요

안돼.. 안돼.. 더이상 안 살끄야.. 했는데

서방이가.. 와.. 저거 진짜 좋겠다 한마디에

무너졌네요..ㅎㅎㅎ

제 맘을 사로잡은 그것이.... 

해피콜 초고속 블렌더 엑슬림...!!!

기존에 도깨비 방망이부터 시작해서

핸드믹서기도 여러종류...

대용량 믹서기도 여러종류..

원액기, 쥬서기...

갈린다는 것들 기타등등

안 써본게 없는데

다 장단점도 있고 대부분 불편하기도 해서

사용하는 것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정리하던가

창고에 그득그득...쌓여만 가요

그래서 또 불필요하게 사지 않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돌아보고 후기도 읽어봤는데

흠...

최대의 단점이 소음이라는.....

그러나!!!!!!!

지까짓게 소음이 크면 얼마나 크겠어..라는 생각이...

ㅎㅎㅎ 아시죠?

이미 마음이 넘어간 상태라 자기합리화 중이랍니다

손은 가장 저렴한 제품을 찾느라 바빠지고 있네요

근데 생각보다 블렌더가 너무 고가이더군요

그래도 이것저것 적립금에 할인에

제가 구매할때는 홈앤쇼핑이 제일 저렴해서 28만원대에 샀어요


 

 

 

 

 

 

드뎌 도착했어요~!!!!

블렌더 통 2개짜리 구성으로 주문했어요

해피콜 초고속 블렌더 엑슬림으로

죽도 해 먹고 이유식도 하고 스프도 해 먹는다는데

저는 그냥 쌩 갈아 먹는 걸로만 사용합니당...ㅎㅎㅎ

여자한테는 석류가 정말 좋다고 해서

얼마전부터 냉동 석류 사다가 우유넣고 갈아먹고 있어요

한컵 정도 나올 분량만 만들거라서

쬠만 넣었어요

200ml 우유 한팩 넣고

전원을 켭니다.

빨간불이 들어왔죠?

저는 항상 오토블렌딩 모드로 작동시키는데요

눌러 놓으면 1분 56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멈춰요

자!!! 이제 작동 시 그 소음?....한번 들어볼까요? >.<

 

처음에 작동할 때 소음이 커서

아기가 놀라서 울지 뭐에요..ㅠㅠ

그래서 아기 안은 상태에서 몇번 갈았더니

그 다음부터는 작동해도

뭘 또 주려나부다 하는 표정으로

지 하던거 하고 놀더라구요 ㅎㅎㅎ

낮에만 사용한다면 다른집에

그리 큰 피해는 안 줄 듯 해요

또 자주 사용하다보면 무뎌집니다..ㅎㅎㅎ

 씻는 것도 물로 쓱~ 헹구면 끝!!!

석류 우유 쥬스가 완성됐네요

그런데.. 흠.. 씨가 완벽하게 갈리진 않고

밑바닥에 좀 남아 있어요

석류는 씨가 좀 덜갈렸지만

다른 야채 과일 쥬스들은 기존에 갈아먹던

그 맛이 아니더라구요

극강의 부드러운 맛...ㅎㅎㅎ

역시 잘 갈리긴 갈리는구나... ^^

장점은 정말 미세하게 잘 갈리구요

세척이 쉬워요

저는 그냥 야채 과일만 갈아 먹기 때문에

물로 대충 헹궜는데

죽이나 스프 만들어 드시는 분들은

(저 자체에서 가열도 됩니다)

물이랑 세제넣고 스무디 버튼 누르면

손쉽게 간이 세척이 가능합니당

또 용기가 플라스틱이 아니라

아기 젖병소재인 트라이탄이라 안심이 돼요

 

단점은 제일 큰게 소음이구요

또 한가지는 100% 원액을 먹을 수는 없다는 거에요

액체를 반드시 넣어야 갈립니다.

저는 낮시간에만 과일이랑 야채 섞어서

아기 간식으로 주기 때문에

소음이 그리 크게 와 닿지 않았구요

매일매일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아기도 이것저것 갈아서 주면 잘 먹어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소음만 좀 잡으면 좋으련만...

아기 있는 집들은 저처럼 몇번 안아서

작동하는 모습 보여 주면서 토닥여 주면

놀라서 울지는 않을 것 같네요.. ^^

소음도 잡고 완벽하게 잘 갈리는 그런 블렌더는 언제쯤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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