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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26일

첫 아이가 10주만에 계류유산 되고 7개월만에 얻은 우리 달콤이에요

 

2014년 7월 7일

생일날 우리 달콤이 잘 있는지 확인했는데 또 잘못 될까봐 많이 걱정했어요  

 

2014년 7월 30일

앙증맞은 울 달콤이~ 잘 지내고 있니? 

 

2014년 8월 23일

아....입체 초음파 처음 찍었는데 흠...

저 사진을 보고 뭘 알 수 있다고 남편이랑 둘이 서로 닮은 것 같다고 난리를...ㅎㅎ

너무 못생긴거 아니냐고 막말까지...ㅎㅎㅎㅎ

 

 2015년 2월 25일

출산 전 마지막 초음파 촬영~

만날 날이 얼마 안 남았네요..^^

 

결혼전에 몸무게가 57.5KG까지 나갔는데

임신하면 살이 많이 찔거라는 생각에

낮에는 카스피해 요거트를 직접 만들어서 과일 듬쁙 얹어 먹고

저녁에는 밥을 먹었어요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임신 직전에 49KG까지 살을 뺐죠

출산 직전 몸무게는 56KG ㅋㅋㅋ

결혼전보다 덜 나가서 나름 살도 뺐으니 건강할거라 생각했는데 저만의 착각이었어요

 

임신 후반에 임신성 당뇨 확진!!!! 충격!!!!!

재검날 시약 먹고 더 충격!!! 토할 것 같아서 토해도 되냐고 했더니

그럼 다시 검사해야 된다고 해서 억지로 참아가며

혹시 시약 먹고 운동이라도 하면 좀 수치가 떨어질까 해서

검사실 앞에서 미친듯이 왔다갔다 했는데 다 부질 없는 짓이었어요

 

아빠가 당뇨 합병증으로 돌아가셨는데....

임신성 당뇨 확진에 얼마나 놀랐는지....ㅠㅠ

당장 내과 가라고 해서 동네 내과를 갔는데

다행히 식전 혈당 수치 90 나왔네요

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 먹어야 할 수치고 중증 지방간이래요

아.. 출산까지 거의 다 왔는데... 너무 슬펐어요

 

의사쌤이 다른거 할거없이 식단 조절하고

제일 중요한 건 운동이라고 해서 런닝머신 사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었어요(의사쌤은 하루 2km를 걸으라 했음) 

물론 임신 막달에는 골반통 때문에 운동도 못하고 제대로 걷지도 못했지만요

 

그리고...

막달 검사....

된장!!!.... 소변에서 단백뇨가 빠져 나온다네요. 임신중독증...증세가...아...진짜

얼굴이나 몸이 붓거나 두통이 심하면 무조건 짐싸서 병원 오라네요 바로 애 낳아야 한다고 위험하다고......

그러나 임신중에 유일하게 유지됐던게 혈압...그리고 몸이고 다리고 전혀 붓지 않았어요

다리는 오히려 애처로울 만큼 가늘어졌죠...

그리고 술을 끊어서 그런가? 엄지 발톱이 새로 났어요.. 신기방기..ㅎㅎㅎ

 

(흠.. 부끄러운 발 등장!.....그래도 신기해서 올려요ㅎ)

 

임신 초기에는 울렁 거림 때문에.. 후반에는 골반통, 임신성 당뇨, 콜레스테롤, 지방간, 임신중독증 증세로 힘들었지만

아기 낳고 5개월 지나서 재검 때는 모두 정상이라네요

의사쌤이 이럴리가 없다고 운동 많이 했냐고 하는데..

운동.. 전혀 안했고 오히려 모유수유 3개월하고 그 이후에는 술까지 마셨는데도

완전 깨끗해졌다고 하니 다행이죠?ㅎㅎ

당뇨는 6개월 뒤에 또 검사 받으라네요~

 

혹시 임신중인 예비맘들 저같은 증상이 있더라도 너무 겁먹지 말고

관리 잘 하셔서 이쁜 아가 낳으세요~

 

참고로 저 식후 2시간 혈당이 190 넘었고

콜레스테롤은 290 넘었었어요

그리고 직접적으로 도움이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임신하고 나서 매일 족욕을 했는데 그게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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