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루시 가습기 사용 후기 및 변압기(EE-RM50-WA)

 

얼마전까지 줄기차게 써 왔던 

초음파 가습기에 호되게 당하고 나서

2018/01/03 - [내 돈 주고 산 리뷰/제품] - 한일 에어미스트 촉촉 사용 안하는 이유(HAM-272 )

 

가습기를 다시 구매하기 위해

여러가지 제품을 알아 보던 중

 

가열식 가습기가 정수기물도 사용 가능하고

끓여서 사용하기 때문에 

세균 번식의 우려도 없다고 해서

일단 가열식 가습기를 구매하기로 결정 했어요

 

그러다 발견한 

조지루시 가열식 가습기

제가 구매할 당시만 해도 

정보가 별로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우리나라 가열식 가습기들의

상품평을 읽다보니

도저히 구매할 수가 없겠더라구요

 

소음도 소음인데 

청소도 쉽지 않고 용량도 적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조지루시 가습기를 주문했어요

 

150불 이하라서 관세 없었구요

EE-RM35-WA와 고민하다가

용량과 면적 차이 때문에

 좀 더 용량이 큰 EE-RM50-WA를 구입했어요

가격 차이는 2~3만원이더라구요

 

 

일본 직구 상품이기 때문에 

한국어나 그래도 친숙한 영어로 된 설명서는 

당연히 없쥬...ㅎㅎ

나란 여자 일어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그냥 그림만 봅니다 ㅎㅎㅎㅎㅎㅎ

 

그래그래.. 알았어 

뚜껑 분리하는 방법을 설명하는구나

 

 


 

그래!!! 뚜껑도 세부적으로다가 분리 가능하다는거지?

 

 


 

습도를 40%~60%까지 설정 할 수 있다는 건가? ㅎㅎㅎ

 

 


 

설명서 따윈 개나 줘버리고

바로 제품 탐색에 들어갑니당~

 


 

일단 내부를 보기 위해

그림처럼 열어 보았어요

동시에 위로 올리고 밑으로 내리니까 

열리는 구조!

울 집처럼 호기심 많은 아가가 있는 집들은

조금 안심 할 수 있는 구조네요

 

 


 

정말 밥통처럼 생겼어요 ㅎㅎ

 

용량이 3L나 돼서 그런지

크기도 하고 밥통처럼 생긴게 심플 그 자체네요

근데 안에 통이 분리 되는지 알았는데

그냥 일체형이라는....

이게 좀 씻을때 불편하더라구요

 

 


 

사용설명서 그림처럼 뚜껑은 분리가 돼요

 

 


 

뚜껑을 분리하고

 

 


 

세부적으로도 분리가 돼서

깨끗하게 닦아서 쓸 수 있어요

 

 


 

모든 가습기가 그렇듯

안에 표시 된 곳까지만 물을 채워야 해요

 

 


 

뚜껑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물을 넣은 뒤 

첫 사용이니까 

집에 있는 구연산을 넣어서

가열 준비를 했어요

이후에는 통이 항균 성분으로 되어 있어서

크게 더러워지지 않는 이상 

간단하게 세척 해주면 될 것 같아요

 

 


 

조지루시 가습기 결제하자 마자 

일본 제품이라 변압기가 필요하다고 해서

폭풍 검색질한 변압기!!!

가습기가 16만원대인데...

변압기 가격이 후덜덜 44,000원

일단 필요하니 구입 결정!!!!

 

변압기 선택할때

소비전력보다 낮거나 

전압에 맞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면

제품 고장이나 화재 위험이 있다고 해서

조지루시 가습기 

소비전력 확인하고 꼼꼼하게 구매했어요

 

변압기 구매시에

조지루시 가습기 소비전력이

가습시는 410W지만 

가열시에는 985W라고 해서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1200W 미만 권장인 3KVA 다운 변압기를 구매했어요

 

3KVA 다운 변압기는 총 4가지로 쓸 수 있다네요

 

1번 100v 일본 제품을 한국에서 사용할때

2번 105v 제품을 한국에서 사용할때

3번 110v 제품을 한국에서 사용할때

4번 120v 미국제품을 한국에서 사용할때

 

조지루시 가습기는 100V라

1번에 맞춰 놓고 사용했어요

 

주파수 60HZ

무게는 8.5KG에요 

8.5KG요...무게가...ㅎㅎㅎ

상당히 무거운 편이라 이동할때 힘 좀 들어가요ㅋ

 

 


 

조지루시 가습기가 2.4KG인데 ㅎㅎㅎ

변압기가 8.5KG라니

상당히 보기 흉한 투샷!!

 

이걸 아기방에 놓고 쓰려고 사다니...ㅠㅠ

아가방에 놓고 쓰려는 분들은

가습기 뿐만 아니라

변압기도 못 만지게 하던지

높은곳에 올려 놓고 쓰셔야 할 듯 하네요

 

그리고 코드선은 생각보다 짧아요

그래서 변압기랑 연결해서 쓸때 

변압기와 많이 떨어뜨려 놓진 못해요

 

하지만 가습기쪽 코드 접점 부분은

 자석식이라 코드선이 발에 걸리거나 했을때

제품이 넘어지지 않고 선만 분리돼서

이건 마음에 들더라구요

 

 


 

일단 겨울이라 빵빵한 가습이 필요해서

무조건 강으로 틀어 놨어요

초가을에는 약으로 틀어 놓는걸 권장한다네요

 

차일드락 키가 있어서 키를 3초 동안 누르면

모든 조작을 할 수 없다는데

어차피 울 달콤이는 

위험해요! 절대 만지면 안돼요!

하면 안 만지는 착한 아가라

그런 설정없이 그냥 강으로 틀어 놓고 끝!!

변압기도 만지면 안돼욧!!! 달콤앙~^^;;;

 

사용방법은 간단한데

기능중에는

OFF 타이머 2시간, ON 타이머 6시간

차일드락 모드

가열소리 세이브 모드

(물의 온도를 천천히 올리기 때문에 

가열 시간 10분 연장)

등이 있지만 

 

다른 기능 안 쓸거면 

빨간 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눌러서

 

강, 표준, 약 중 본인이 원하는 곳에 

맞춰 놓으면 끝나요

 

 


 

거실에서 사용할때는 

TV 뒤쪽으로 변압기 안 보이게 놓고 썼더니 

흉한 변압기 안 봐서 괜찮긴 하네요

 

제일 걱정이었던 소음!!!

동영상 하나 투척합니당

 

 

핸드폰 동영상이라 

소리가 잘 안 들릴 수는 있는데

 

소음!!! 하... 이거

거실에서 틀어 놓고 사용할때는

그냥 전기 포트에 물 끓이는 소리니까 

나름 들어 줄 만 한데

커버 할 수 있는 평수가 최대 6평이라

울 집 같은 33평 집 거실에서는 

효율성은 좀 떨어 질 수 있고 

 

방에서 사용할때는

특히 잘 때는.....

살짝 예민한 편이긴 한데

이것 때문에 깨요 

이게 계속 가열하는게 아니라

가열했다가 가습했다가를 반복하기 때문에

 

물 끓이는 소리가 났다가 

안 났다가를 반복하니까 

저처럼 예민한 사람은 방에서는 못 써요ㅠㅠ

당연히 예민보스 34개월 

울 달콤이한테는 못 틀어 줍니당

 

결국은 얼마전 25평대 아파트로 

이사를 한 뒤부터는

그냥 거실에서 사용 중이에요

 

자! 다시 정리해 보자면 

 

조지루시 가습기의 장점 

 

1. 세균이나 수돗물의 잔류 염소 걱정없이

정수기 물을 사용할 수 있다

 

2. 세척은 통을 따로 꺼낼 수는 없지만 

그냥 일자통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편리한 편이다

 

3.  통이 쓰러져도 일반적인 초음파 가습기처럼

덮개 형식이 아니라서 물이 많이 세지 않는다

(일부러 옆으로 해 봤는데 

물이 살짝 나오긴 해도 콸콸 쏟아지진 않음)

 

4. 겨울에는 가열식 가습으로 공기가 따뜻해진다

 

조지루시 가습기의 단점

 

1. 소음이 큰 편이라 웬만한 곰과가 아닌 이상

수면시 작은 방에서 사용하기 어렵다

(가열소리 세이브 모드 사용해 봐도 

그렇게 큰 차이는 못 느끼겠음)

 

2. 엄청난 크기와 무게, 가격 압박의 다운 변압기

(보통 중국 가전 제품 사용 시 

돼지코 쓰시던 분들은 깜놀함)

오래 쓰다보면 변압기에서 

윙~하는 소리도 나서 살짝 무서움

 

3. 전기세

초음파 가습기 대비해서는

어마어마한 차이

얼마전까지 사용했던 

한일 에어미스트 촉촉 가습기의 경우

소비전력이 35W인데

조지루시 가습기의 경우

가열시 985W

가습시 410W

24시간 틀어 놓을 경우

전기세는 알아서 상상하거나

네이버 전기세 계산을 참고^^;;

 

이상 달콤맘의 

조지루시 가습기 사용 후기였습니당~^^

 

아기방에 사용할 또 다른 가습기를 샀어요

가습기로만 얼마를 쓰고 있는건지..ㅠㅠ

 

이번엔 uv 살균 가습기!!!!

이 가습기 후기는 내일 또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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