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안 오는데 날은 왜 이렇게 꿉꿉한지....

그 꿉꿉함이 싫어서 어쩔 수 없이 제습기를 구매해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인터넷 쇼핑몰 후기를 읽고 또 읽고...

제품마다 이래서 좋다, 안 좋다.... 아휴..  머리도 아프고..

에라... 모르겠다..급한데 그냥 대충 사야겠다 하고 산 

위니아 제습기


난생 처음 사보는거라서 지식도 없고 

뭐가 좋은지.. 리터는 몇 리터를 사야하는지 아무 생각도 없이 질렀는데

결과는 성공적!!!!!이네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위니아 제습기 도착!!!

14L 짜린데 생각보다 커서 놀랐어요

저기... 딸아.. 거..기..서.. 뭐하니? ㅎㅎㅎ





택배가 오면 

제일 먼저 

울 아가가 열심히 검수를 한답니다...ㅎㅎ





제품 뒷면이에요~





주의 사항에 

물통 빼면 배수구에 남아있던 물이 바닥에 떨어질 수 있다고 했는데 

저는 몇번 안 비우긴 했지만 아직 

물이 바닥에 떨어진 적은 없어요~





물통 빼는 것도 너무 간편해요~





물통이 꽉 차도 무게가 그리 무겁지도 않고

손잡이가 달려 있어서 

버리기도 편리해요~





수조 커버와 물비움 이지 캡이 있어

물을 비울 때 튀거나 흘리지 않고 

쉽게 물을 버릴 수 있어요 





바닥에 아주 앙증맞은 바퀴가 달려 있는데 

저희집에 쿨매트랑 매트가 깔려 있어서 그런지  

이동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들고 이동했답니다...^^;;;



몇시간 뒤에 물이 어느 정도 찼는지 확인하려고 봤더니

물 비움 표시가 뜨면서 자동으로 꺼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물통 열어보니 충격!!!

 물이 한가득...


울 집에 습기가 이리도 많았다니...


소음 적고.. 습기 제거도 잘되고 정말 물건이에요...아주 굿입니당..ㅋㅋ




예약 타이머 기능도 좋구요

버튼 잠금기능이 있어서 

한창 이것 저것 만지러 돌아다니는 

울 아가 손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서 좋네요 

흡입공기의 먼지를 걸러줘서 공기를 청정하게 해 주구요

희망습도를 선택하거나 자동습도 조절도 돼서 너무 좋아요


단점이라면 모든 제습기들이 가지고 있는 단점이겠죠

바로 열기에요

날도 더운데 뜨뜻한 바람이.....ㅎㅎ

미치도록 뜨뜻한 바람이 나오는 건 아니라서 

요건 패스~


꿉꿉한 것 보다는 당연히 나으니까요...ㅋ


제품 상세 페이지



근데 제습기 사용하다가 놀라운 발견을 햇어요


냉장실에 넣어놨던 오이가 얼은거에요 ㅠㅠ

다욧 때문에 배고플때도 먹고 

울 아기 사과 오이 냉국도 해 줄려고 많이 사놨는데

다 얼어버린거 있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버릴려고 일단 식탁에 올려 놨는데


제습기 틀어놓고 에어 써큘레이터 틀어 놨더니 

오이가 말짱해졌어요....ㅎㅎㅎㅎㅎㅎ


전체 다 건진건 아니지만 절반이 멀쩡해졌어요

혹시 자연적으로 된거 아닌가 해서 

이후에는 제습기 안 켜고 

 그냥 나뒀더니 나머지 애들은 맛이 다 갔네요 

실험을 한게 아니라서 첫 상태를 못 찍어서 아쉬워요


끝에 오이 두개도 첫번째 오이처럼 저런 상태였는데

말짱해졌죠? ㅋㅋ

잘 말라 가길래 앞, 뒤로 뒤집어 줬어요~ 

맛이 이상해진거 아닌가 했는데 먹어보니 변한게 없네요

얼은 오이와 제습기와의 만남이라... ㅎㅎㅎㅎ




무튼 위니아 제습기 조용하고 제습 잘되고 

물 빼서 이동할때 편리하고 

가격 적당하고 

에너지효율 1등급에 위니아 제습기!!! 정말 물건입니당~ 

근래에 구매한 물건들 중에 제일 만족도가 높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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