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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메마른 울 부부

만나고 결혼한지 6년이 됐지만

크리스마스때 트리 따윈

 절대 없었죠

 

작년에도 달콤양이 태어나긴 했지만

태어난지 얼마 안돼서

인지 능력이 없을 때라

크리스마스 트리를 하지 않았었어요

 

올해는 울 달콤양

동심 파괴? 하기 싫어서

설치하기로 했죠

 

큰 트리는 거추장스러워서

작고 저렴한 걸로

대충 생색만 내는걸로.ㅎ 

 

트리를 11번가에서 주문했는데

생각치 못하게 주문한 트리보다

먼저 도착한 사은품~ㅋㅋ

미니 트리에요~

 

 


 

열심히 또 조립을 해서 줬네요

작아서 그런지 울 달콤양

엄청 맘에 드는 눈치에요 ^^ㅇ

 

 


 

옷에는 귤 흘려 놓고

뭘 그렇게 또 열심히 보고 있니? ㅎㅎ

 

 


 

잠시  tv에 마음을 빼앗긴 달콤양...ㅎㅎㅎ

 

 


 

계속 들고 다니더니

뛰어 다니다가

결국 바로 박살... ㅠㅠ

이럴거면 엄마는 왜 조립한거니? ㅠㅠ

 


 

사은품은 잊고 --;;;

드디어 도착한 크리스마스 트리

 

 


 

트리 연결 방법~

 

 


 

헉....뭐지?

트리가 2....2개네...

확인해 보니 1.4m짜리와

1.6m 두개가 왔더라구요

 

 


 

많이... 허접...하네요....

 

 


 

이거는 그냥 버리는 걸로... ㅠㅠ

 

 


 

너무 허접스러움에 잠시 당황했지만

빠르게 정신 가다듬고

트리를 설치했어요

 

울 달콤양~

넋을 잃고 보고 있네요...ㅎㅎㅎ

 

 

허접하긴 하지만

아기 눈높이에 맞아서

큰 트리보다는 더 나은 듯 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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