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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회사?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저는 평일에는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중이어서

고기와 야채만 먹고 있어요

 

주말에는 남편과 함께

스트레스를 술로 풀기 때문에

술과 함께 먹을 안주를 

배달 시켜 먹으며 생활했는데

어느날 남편의 한마디에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편 왈...

"주말에 밥 좀 먹고 싶어...."

 

"엥?"

 

여지껏 같이 배달 음식을 안주 삼아

술 마셔 놓고

같이 즐겨놓고

갑자기 밥이 먹고 싶다고......?

 

주말마다 배달 시켜 먹으니까

속도 안 좋고

몸도 안 좋아지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마트가 가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주말 두~세끼를 먹을려고

장을 보고 반찬을 만드는게

왠지 손해 보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주말 동안에 간단히 먹을

반찬을 주문해 먹기로 했죠

 

여기저기 고르고 골라서

주문한 곳이 바로

 

 집밥반찬 쇼핑몰

 

사진 상으로 봤을때는 다 맛있어 보였지만

일단 세트를 어떻게 고를지 고민을 했어요

 

제가 주문한 건

베스트세트에서 [행복한 집밥]

 

국 또는 찌개 2개

집밥반찬 5개

가격은 21,800원에

배송비 2500원이 들지만

첫 주문이라서 배송비는 무료였어요

 

주문한 반찬은

국 종류는 얼큰닭개장, 참치김치찌개

반찬 종류는

갈리그린빈소세지볶음, 파프리카버섯볶음

메추리알버섯조림, 삼치구이, 오이도라지무침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주말 밥에 정말 기대를 많이 했어요~

 

아이스팩 두개에 포장은 잘되어 도착했네요

 

 


 

생각보다는 단촐....

 

 


 

1. 파프리카 버섯볶음

양도 적고 그냥 심심한 맛이에요

 

 


 

2. 오이도라지무침

양은 말 안할께요

이것도 간이 좀 심심한 편...

 

 


 

3. 삼치구이

이건 정말 왜 시켰을까요?

눅눅하고 맛 없어서 버렸어요

 

 


 

4. 갈리그린빈소세지볶음

제일 맛있게 먹었어요

요거 먹더니 남편이 그린빈 맛있다고

요거 사다가 볶아 달라고 하네요

 

 


 

5. 메추리알버섯조림

메추리알과 버섯 이외에

저 투명한 건 곤약인가?

맛이 좀....그랬어요

 

 


 

국 두 종류

얼큰닭개장과 참치김치찌개는

진한 맛은 아니지만

먹을만 했어요

 

 


 

한 상 차렸다고 차렸는데

좀 부실한 감이...

남편이 잘 먹는 편이라서

둘이서 한끼 먹으면 끝나네요

 

 

집밥반찬 쇼핑몰의

반찬과 국은

전체 음식을 먹어보진 않았지만

이번에 주문한 반찬들만 봤을때는

저희 부부 입맛에는

대체적으로 간이 심심하구요

양도 적어서 재주문은 안할 듯 해요

 

한끼에 끝날 양인데

21,800원이면

그냥 식당 가서 밥 먹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남편이 부실한 것 같다고 해서

결국 장 봐서 잡채랑

미역초무침이랑

고추장불고기, 순두부 찌개 등등

이것저것 만들어 먹었어요..

뭔짓을 한건지....ㅎㅎㅎㅎ ^^;;;;;

 

다른 곳을 알아봐야 할지

아니면

좀 귀찮고 돈이 더 들더라도

그냥 만들어 먹어야 할지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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