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왜 씨앗과 식물을 보면 환장할까요?

식물재배에 별다른 지식도 없으면서....

키울 마땅한 공간도 없으면서 항상 이래저래 키워보려고 노력을 한답니다

 

예전에 베란다에서 흙을 이용해 이것 저것 키워 봤는데 웃자람도 심하고

여름되면 날파리 꼬이고 난리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좀 깔끔하게 키워볼까 하는 마음에 수경재배를 시작했어요

 

참쉬운수경재배라는 곳에서 아쿠아가든 3단 짜리를 고가에 구입해서 상추를 키웠는데

일단 수확해서 먹긴 했는데 이것도 쉽지 않더군요

다음에 자세히 포스팅할 예정이지만 1차적으로 접게 만든건

펌프로 자동으로 급수가 돼서 편하긴 한데 ...15분마다 펌프질을 해대니

아랫층에서 너무 시끄러울까봐 그냥 접었네요

 

그래서 몸이 피곤하겠지만 그냥 대충 키워보자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한 청치마상추!!

 

씨앗 색이 참 곱네용~ ^^

 

 

모판이 싸게 팔길래 처음 사봤는데 밑에 구멍이 뚫려 있고 밑판이 없는지는 몰랐어요 ㅠㅠ

 

스펀지도 구입했는데~ 저렇게 열십자로 되어 있어서 씨앗 넣기가 편하답니다.

씨앗을 너무 깊숙하게 넣지 말고 살짝만 넣어주세요~ 보통 씨앗 3개씩 넣었어요

 

싹이 트기까지는 하루에 3번 정도 스펀지에 분무기로 물을 흠뻑 뿌려 줬구요

이틀 정도 지나니까 싹이 나왔어요

싹이 나오면 다이소에서 산 사각채반을 이용해 거기에 물 받아서 그 위에 모판을 올려 두고 분무기로 물을 계속 줬구요

그 다음 싹이 2~3cm 정도 올라오면 개별 화분에 옮겨줬네요

 

수경재배 화분은 저렴하게 테이크아웃 컵을 이용해서 만들었어요

녹조가 발생될까봐 은박테이프를 사다가 붙였는데 돈은 절약되지만 귀차니즘이...ㅎㅎㅎㅎ

그리고 양액 탄 물을 테이크아웃 컵에 넣어주고 생토볼을 얹어주었어요

 

베란다에서 식물을 키울때 항상 신경쓰였던게 웃자람이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웃자람을 예방하기 위해 식물용 led까지 사서 설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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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주된 아가들 오늘 모습이에요 이거....웃자란거 맞죠?

지난번에도 웃자람 때문에 속상했는데...이번에도 또...ㅠㅠ

지식 있는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ㅜㅜ

다들 누워있네요...식물 led도 소용이 없는 건가요? 뭐가 잘못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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