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말일까지는 다이어트 포기하고

먹고 싶은거 맘껏 먹기로

남편이랑 말도 안되는 딜을 했더랬죠 ㅋㅋ

아싸~ 오늘도 달린다~~~ㅎㅎㅎ

 

남편한테 오늘은 뭐가 먹고 싶은지 물어보니

소주에 족발이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잘 안 먹던 족발이 먹고 싶다길래

좀 의아했지만

전 뭘 먹더라도 좋으니까 오케이 했죵

원래 먹던 장수 족발 보쌈에서

보쌈, 족발 반반을 먹자고 했더니

 

주문 책자를 한참 보던 남편이

새로 생긴데서 먹어보고 싶다고

책자에 있는 곳을 지목을 하더라구요

가장맛있는족발

여기서 반반족발을 먹자고 하더라구요

장수에서는 보쌈, 족발이 32,000원인데

여기는 그냥 족발 반반(족발과 불족)이

36,000원이더라구요

새로 생긴 곳도 맛이 궁금하긴 했지만  

오늘은 정말 맛있게

검증 된 곳에서 먹고 싶어서 처음에는 반대했으나

남편이 원하길래 순순히 주문 해 줬죠~ㅎㅎ

사실 양주 가장맛있는족발 검색했더니

사람들이 맛있고 양도 푸짐하다길래 주문했어요

 


 

드디어 도착한

가장맛있는족발

이름 값 하는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뜨끈뜨끈하니 너무 기대 됐었죠...ㅎ

 

 


 

엥?

다른 곳에서 주는 전은 고사하고

쟁반국수도 없다니...

부추김치, 배추김치, 물김치, 야채가 다라니..

가격대비 좀 황당했지만

그래도 족발이 맛 있으면 되지...생각했죠

 

 


 

불족이에요~

양념을 좀 더 썼더라면

괜찮았을 것 같아요

불족은 사또 369 족발

거기다 더 나은 것 같아요

 

 


 

족발은 위에 올려진 것들은

먹을만하고 괜찮았어요

 

 


 

배추김치는 간이 안 배기고 맵기만 하고

물김치도 맛 없고

부추 김치도 간이 잘 안 배겼어요

 

 


 

좀 먹다가 보니

족발 살은 별로 없고

씹어도 씹어도 잘 안 씹히는

물컹물컹한 비계부분만 씹히더라구요

그래도 고기 좀 찾아 볼려고 노력했는데

 

 


 

없더라구요

먹을게...

 

 

여지껏 족발이나 보쌈 시켜서

못 먹고 냉장고에 남겨둔 적은 많았어도

너무 먹을게 없어서

젓가락 놓은 적은 처음이네요....

먹을거 없어서

컵라면 급하게 끓여서 소주 마셨다는...

아놔.. 열받아

 

아... 진짜

정말 기분 좋은 날에

승질나서...진짜

여기서 먹자고 했던 남편한테

또 성격 못 참고 뭐라뭐라 했네요

역시 배달집은 정말 복불복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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